한라산 자락의 어승생악에 올라보는 건 어떨까요?
어승생악은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인데요. 초등학생 자녀와 올라도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한라산의 오름이에요.
어승생악 정상에 오르면 굽이치는 한라산의 능선과 제주시 일대의 풍경이 보이는데요.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는 절경이죠.
그리고 비록 한라산 정상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나 한라산 가봤어” 라는 자랑거리도 만들어 줄 수 있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은 언제나 신비로운데요.
제주 별빛누리공원에서는 실제로 밤하늘의 별들을 관측하고 우주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돔 스크린이 있는 천체투영실에서는 날씨에 상관없이 사계절 밤하늘을 그대로 만날 수 있고 4D영상관에서는 정말 실감 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죠.
하늘에 어둠이 내리면 천체관측실에서 실제 별들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하더라고요.
도시에선 볼 수 없었던 반짝이는 밤하늘을 아이들에게 꼭 선물해 보세요!

기차를 타고 곶자왈을 누비는 에코랜드는 어떠세요?
에코랜드는 제주도 단일 관광지 중에서는 가장 넓은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메인 역에서 출발해 4개의 테마가 담긴 역을 돌며 관광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너무 넓다 보니 역 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러지 마시고 천천히 힐링하면서 조금씩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또, 테마가 다른 8대의 기차가 운행되기 때문에 다음에는 어떤 기차를 타게 될까 하는 작은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요.

심장을 뛰게 하는 엔진의 진동, 바람을 가르는 질주 본능
바로 윈드 1947의 카트 이야기인데요.
윈드 1947은 제주도 최장 길이의 트랙으로 무려 1947미터나 되죠. 그만큼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기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요?
카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체험은 다양한 장애물을 넘나들며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저희 아이들이 가장 재밌었던 장소 1위로 뽑았죠.

제주의 역사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국립제주박물관은 어떠세요?
제주도의 탄생 이야기와 선사시대, 탐라국을 거쳐 근대 제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품들로 제주의 역사를 확인하고 배울 수 있죠.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제주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 좋고, 실감 영상실에서는 표해록에 기록된 이야기들로 탄생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의 천국 뽀로로 테마파크를 방문해 보세요.
아이들에게 맞춘 다양한 놀이 기구와 트램펄린부터 정글짐까지 아이들에겐 대형 놀이동산이나 다름없는 곳인데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정말 천국에 온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그보다 고학년이라면 신화월드를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다양한 해양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아쿠아플라넷은 세계 최대 크기의 단일 수조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웅장한 아쿠아리움 앞에 서면 마치 바다에 들어온듯한 느낌이 들죠.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겐 새로운 경험이겠죠?

건물 숲속을 벗어나 대자연의 위대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마라도에서 하룻밤을 보내보세요.
망망대해 한가운데 홀로 솟은 작은 섬 마라도는 도시 아이들에겐 자연의 고요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데요. 특히 마지막 배를 타고 들어와 우리 가족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평온함과 고요함은 인생 최고의 장면이 될 거예요!

커다란 거인이 되어 세계 여행을 떠나보세요!
소인국 테마파크에서는 누구나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는데요. 국내외 여러 곳의 랜드마크를 돌며 사진도 찍고 아이들에게 책에서만 보았던 세계 각국의 명소들을 보여주고 알려줄 수 있어 더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