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어보지 못한 런던베이글뮤지엄 제주
요즘 제주에서 가장 핫한 곳이 고르라면 여기가 아닐까?

사실 나는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핫플을 찾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다. 사실 핫플이고 맛집이고 소문난 집엔 역시 먹을 게 없다. 소중한 건 언제나 바로 옆에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인스타그램에 가오픈한 핫플이라면서 엄청 올라오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이게 뭔지도 몰랐다. 사실 뮤지엄이라고 해서 무슨 박물관인 줄 알았다;;

여하튼 오늘 때마침 조천을 지나가는 길이 한번 가보자 싶어 방문했다. SNS에서 볼 때마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고 들어서 뭐 사람 구경이나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줄이 없었다.
SNS에서 보던 거랑 완전 다른데 싶어 안으로 들어섰다.

실내에는 줄이 있었다. 그렇다고 못 기다릴 정도의 긴 줄은 아니었다. 혹시 매진됐나 싶어 매대를 둘러보았지만 빵도 많이 남아 있다. 이것마저도 줄 서는 게 싫어서 나오긴 했지만 소문만큼 대단하진 않은듯하다. 언젠가 줄 서지 않고 먹을 수 있을 때 맛봐야겠다.
제주도민으로서 카더라 통신을 조금 더하자면, 주말에 가면 SNS에서 보았던 것처럼 줄이 길다고 한다. 주말이 아니더라도 오픈런(새벽)을 하면 줄을 서야 한다고 한다. 그냥 오픈런 끝나고 오후에 느긋이 가면 줄 서지 않고 살 수 있다고 한다.
- #런던베이글뮤지엄
- #런베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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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핫플

햇님
제주살이 10년 차, 일상 속 여행을 기록하는 크리에이터입니다.
바다와 바람, 낯선 골목에 스며든 제주를 좋아하고, 그 안에서 느꼈던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전하고 있어요.
여행지보다는 여행의 온도를 담는 일을 합니다.
바다와 바람, 낯선 골목에 스며든 제주를 좋아하고, 그 안에서 느꼈던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전하고 있어요.
여행지보다는 여행의 온도를 담는 일을 합니다.
2023.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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