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제주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너무 멋진 곳이다.
어느 계절에 오더라도 멋진 모습으로 반겨주는 제주지만,
지금 가을은 무더위가 가고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주의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려 한다.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은 멋진 정원으로 이미 유명한 카페이다.
동백, 수국, 핑크뮬리 등 계절마다 화려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다.
지금은 가을! 산방산을 배경으로 한 핑크뮬리 물결이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원 한편에는 예쁜 보라색의 아스타와 요즘 부쩍 많이 보이는 팜파스도 있다.
햇살 비친 보라색 아스타는 반짝이며 신비로운 색감을 보여준다.
원래 1인 1주문으로 입장료를 대신하던 곳인데,
이번에 방문했더니 입장료가 4,000원 생겼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음료나 디저트는 필요한 사람만 구입하면 된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은 차 1대만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라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이 다른 일방통행이니 꼭! 지켜야 한다.
마노르블랑
보롬왓

보롬왓은 제주어로 바람 부는 밭 이란 뜻이다.
위에 소개한 마노르블랑과는 정원이 예쁜 카페로 동쪽/서쪽 대표를 나란히 맡고 있다.
마노르블랑이 나무들이 많이 있는 정원 느낌이라면 보롬왓은 왓! 말 그대로 넓은 밭을 꽃밭으로 꾸며놓았다.
튤립, 유채, 보리, 메밀, 라벤더, 수국, 맨드라미, 핑크뮬리 등 계절마다 다른 꽃들로 꾸며지는 꽃밭은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지금 메인은 빨강 노랑 화려한 색감으로 밭을 채우고 있는 맨드라미다.
파란 하늘, 푸른 오름, 화사한 꽃들까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따로 없다.
그냥 막 찍어도 인생사진이 나올 것 같은 꽃밭이다.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핑크뮬리도 있다.
10월초 방문했을 땐 아직 핑크빛을 띄기 전이었는데, 2주 지난 지금은 핑크 핑크 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금 방문한다면 맨드라미와 핑크뮬리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보롬왓
새별오름

제주의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여행지 중 하나인 새별오름.
등산 소요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은 코스지만 난이도는 꽤 높은 오름이다.
대부분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는데 왼쪽 코스가 상당히 가파른 경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바닥과 손잡이 공사를 해서 그나마 오르기 수월해졌으니 너무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난이도는 높지만 그만큼 정상에서 보는 경치도 너무 멋진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탁 트인 바다와 한라산이 360도 뷰로 보인다.

오름 오르는 건 싫고 억새만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주차장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조금만 가도 억새가 많이 있어 사진 찍기도 좋다.

여기는 새별오름 앞에 있는 카페 새빌이다.
요즘 핑크뮬리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새별오름
산굼부리

동쪽 여행 중 억새를 보고 싶다면 산굼부리를 추천한다.
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어다.
여기는 한라산 분화구인 백록담보다 더 깊고 더 넓은 분화구가 있는 곳이다.

억새를 따라 나있는 길을 가만히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계단도 있고 완만한 경사도 있지만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다.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그네도 있어서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산책하고 쉬어가며 가을을 느끼기 좋다.

산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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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에게는 유용한 팁을, 제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공감 가는 이야기를 전하며, 제주의 지금을 가장 자연스럽게 기록해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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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뚱와! 보롬왓 꼭 가보고 싶어요,,2021.10.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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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로세곳 모두 너무 좋아보여요~2021.10.27 10:45멀봐예쁘냐?•2021.12.10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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