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백 명소 모음 6+3

동백의 계절이 돌아왔다. 벌써 여기저기 아름다운 동백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제주도는 육지와는 다르게 애기동백나무가 많아 꽃잎이 하나하나 바닥에 떨어진다. 그 모습이 마치 꽃길을 연상케 하여 더욱 아름답다. 오직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제주도 동백 명소들을 정리해 보았다.

 

제주도 동백꽃
벌써 만개한 제주도 동백꽃

 

1. 동백수목원

제주동백수목원
제주동백수목원

동백수목원

동백수목원

남원읍, 여행지/사진

동백수목원은 이미 굉장히 유명한 동백 명소다. 간혹 위미동백군락지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백군락지와 근처에 있긴 하지만 엄연히 다른 장소다. 동백수목원은 45년이 넘은 아기동백나무들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고 동백꽃 사이로 보이는 야자수들이 가장 제주스러움을 보여준다.

 

제주동백수목원 동백나무
제주동백수목원 동백꽃

입장료는 최근에 인상되어 성인 5,000원이며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카페 건물이나 쉴 곳이 없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입장하기를 추천한다.

 

 

2. 휴애리 동백축제

휴애리 동백축제
휴애리 자연생활 농원

휴애리

휴애리

남원읍, 여행지/사진

휴애리 자연생활 농원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꽃들을 볼 수 있는데, 역시 겨울은 동백 축제가 열려 수많은 동백꽃들을 볼 수 있다. 단일 관광지로는 규모가 꽤나 큰 편으로 입장료는 13,000원으로 가장 비싼 곳이다.

휴애리 동백 포토존
휴애리 실내 동백나무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 서로 다른 느낌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휴식할 수 있는 카페 등이 있고 좁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좋았다.


 

3. 동백포레스트

동백포레스트
제주 동백포레스트

동백포레스트

동백포레스트

남원읍, 여행지/사진

동백포레스트는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러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라 가기 전에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을 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지 실망도 컸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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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느낌이 동백수목원과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동백수목원과 함께 방문할 필요는 없고 여행 동선에 맞춰 한곳만 방문하면 되겠다. 입장료는 4천 원으로 카페를 제외한 관광지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

 

 

4. 마노르블랑

제주도 마노르블랑 카페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마노르블랑

안덕면, 카페/베이커리

마노르블랑은 핑크뮬리와 수국으로 유명한 카페다. 이곳도 역시 겨울에는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동백나무를 더욱 많이 심으면서 더 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귤 따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마노르블랑 동백길
마노르블랑 그네
마노르블랑 동백그네

다른 곳에 비해 아직 동백나무가 크지 않지만, 커다란 그네가 있어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5.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

안덕면, 여행지/사진

카멜라아 힐은 이름부터가 벌써 동백인 만큼 제주도 최대의 동백 군락지다. 카멜리아 힐은 요즘 한창 꽃망울을 터트린 애기동백나무도 있지만, 아직 피지 않은 토종 동백나무가 더 많은 곳이다. 그래서 다른 동백 명소에 비해서 꽃을 피우는 시기가 다소 늦다. 빨라도 1월 중순은 넘어서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카멜리아힐 동백꽃
카멜리아힐 토종동백나무

테마파크답게 굉장히 넓은 관광지이기 때문에 사진만 찍는 동백 명소들과 달리 산책도 즐기며 새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애기동백이 화려함의 끝이라면 카멜리아 힐의 토종 동백은 절제와 소박함이다.

 

카멜리아힐 동백꽃
토종 동백꽃

입장료는 9,000원으로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휴애리보다는 저렴한 편이고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좋았고 가성비 또한 좋았던 곳이다.

 

 

6. 동박낭

동박낭 카페 포토존
동박낭 카페

동박낭

동박낭

남원읍, 여행지/사진

제주말로 동백나무인 동박낭은 시그니처 포토존 하나로 유명해진 카페다. 입장료 2,000원을 내면 캡슐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동박낭 카페 갤러리
동박낭 카페

그렇게 크진 않지만,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충분한 곳으로 동백수목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백수목원을 방문하고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제주도에서 동백을 보기 위해서 꼭 유료관광지만 있는 건 아니다. 제주는 어디를 가도 동백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길가에 핀 동백꽃을 볼 수 있는 포인트를 보너스로 알아보자.

 

1. 캐슬렉스CC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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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렉스 CC 입구 정류장

캐슬렉스CC 동백길

캐슬렉스CC 동백길

안덕면, 여행지/사진

동백 정류장이라 불리는 캐슬렉스 CC 입구다. 평화로에 위치해 있어 제주여행을 와서 중문 호텔로 이동하다 보면 눈에 띄게 잘 보인다. 제주 돌담 위로 활짝 핀 동백이 제주여행을 더욱 실감 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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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핀 동백들도 너무 예쁘지만, 주차장까지 조금만 들어가면 동백터널을 만날 수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도록 하자.

 

 

2. 토평동 동백길

토평동 동백길

 

토평동에 위치한 동백 길은 분홍색 동백꽃을 볼 수 있다. 돌담과 어우러진 빨간색과 분홍색의 동백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3. 위미동백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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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리 동백군락지

위미리 동백군락지

남원읍, 여행지/사진

위미동백군락지는 한라산 토종 동백나무들로 현맹춘 할머니의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개화시기가 늦기 때문에 1월 말경은 되어야 만개한 동백꽃을 볼 수 있다. 군락지 안쪽으로는 사유지로 현재는 막아놓았으나 동백나무 울타리를 따라 산책을 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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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
햇님
제주살이 10년 차, 일상 속 여행을 기록하는 크리에이터입니다.
바다와 바람, 낯선 골목에 스며든 제주를 좋아하고, 그 안에서 느꼈던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전하고 있어요.
여행지보다는 여행의 온도를 담는 일을 합니다.
2021.12.27 17:43
댓글 5
  • 정일희
    목욜 제주가는데 꼭 필요한 알찬정보입니다..사진이 제주감성 자체입니다~~^^
    2021.12.28 10:09
    햇님
    2021.12.28
    감사합니다😄 행복한 제주여행 되세요~🌺
  • 김유리
    우와~제주도엔 벌써 동백이~~
    어서 가보고 싶네요. 아이들 방학하면 꼭 다녀와야 겠어요.
    2021.12.28 10:23
  • 💖은희님💖
    가고싶네요~!
    2022.02.16 20:39
    인블유
    202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