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대세, 제주도 미디어아트 모음
아직도 그림이나 예술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관이나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있다면 주목해야 할 곳이 있다. 그건 바로 요즘 대세로 자리 잡은 미디어아트다.

미디어아트는 우리가 쉽게 접하기 힘든 명화들을 접목시켜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다. 전시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명작들에 역동성을 더하면서 단순한 감상이 아닌 마치 체험하고 있는듯한 느낌으로 더욱 몰입하게 된다.

제주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있다.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들을 소개하려 한다.
1. 아르떼뮤지엄


아르떼뮤지엄
아르떼뮤지엄은 국내 최대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 공장 같은 외관 모습에 약간 실망을 하실 수도 있는데, 실내에 입장하면 감탄사를 연발할 만큼 환상적인 곳이다.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시각적 강렬함과 더불어 감각적인 사운드가 더욱 몰입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국내 최대 규모답게 11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어 가장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2. 빛의 벙커


빛의벙커
빛의 벙커는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생긴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통신 시설이었던 지하 벙커를 개조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그 모습마저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빛의 벙커는 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유명한데 첫해엔 클림트, 다음 해엔 반 고흐, 지금은 모네, 르누아르, 샤갈의 작품이 전시 중에 있다.

단일 테마로 전시되기 때문에 전시관 어느 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아 명화들을 감상하기에 좋다.
3. 그대 나의 뮤즈

그대 나의 뮤즈는 홍보를 잘 안해서 많은 분들이 잘 모르 전시관이다. 클림트, 드가, 반 고흐, 마티스 네 거장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역동적인 미디어아트와 더불어 마치 미술관에 와 있는 듯한 전시 형태의 미디어아트까지 아주 다양한 테마로 전시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이 든다.
4. 포레스트 미디어아트

포레스트 미디어아트는 저지예술인 마을에 위치한 현대미술관에 전시된 미디어아트인데, 유일하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공간에 힐링과 예술이라는 테마로 전시가 되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혼자 조용히 감사하기 좋은 곳이다.

주변에 김창렬미술관, 현대미술관 등과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다.
5. 노형수퍼마켙


노형수퍼마켙
노형수퍼마켙은 가장 최근에 생긴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가장 크고 웅장한 전시관을 가지고 있어서 몰입감은 좋다. 하지만 관람 처음부터 시작되는 이상한 주입식 세계관이 관람객들의 눈을 찌푸리게 만든다. 미술작품보다는 그냥 웅장하고 커다란 상영관을 선호한다면 방문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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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바람, 낯선 골목에 스며든 제주를 좋아하고, 그 안에서 느꼈던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전하고 있어요.
여행지보다는 여행의 온도를 담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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