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가을, 그리고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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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푸르던 여름의 제주에도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계절이 서서히 변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는 몇몇의 순간들이 있는데 제주에선 길가에 은빛의 억새가 피어나기 시작하고 과수원의 감귤이 주황빛으로 익어가며 싱그럽던 나뭇잎이 서서히 붉게 물들어 단풍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비로소 가을의 정점에 다다랐다 할 수 있다.
제주의 가을은 어떤 볼거리가 있을지, 제주의 가을에 색채를 입혀 보았다.
🌾 은빛의 억새

물가에서 자라는 갈대와는 달리 억새는 산 중턱에서 자란다. 그래서 제주의 오름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며 반짝이는 은빛 물결이 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푸르름이 짙은 제주 가을 하늘 아래 춤추듯 출렁이는 은빛 억새들과 숨 막히게 펼쳐진 너른 들판, 억새 사이로 붉게 물드는 저녁 노을을 볼 때면 진정한 제주의 낭만을 알게 된다.

아끈다랑쉬오름



새별오름


닭머르해안길

🍊 감귤의 주황빛

제주에 이주해서 신기했던 것 하나, 집 마당에 주황빛의 커다란 귤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던 풍경이었다. 신기하게도 그 모습이 제주의 돌담과 너무나 잘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그때부터였을까?
제주에 가을이 오면 시골 마을 길을 걷곤 한다. 투박하지만 정교한 제주 밭담 너머로 초록 귤들이 주황빛으로 익어갈 무렵이면 제주의 시골마을은 어느 풍경화도 부럽지 않은 한 폭의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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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클제주

🍁 단풍의 붉은빛

가을의 상징은 아마 단풍이 아닐까? 알록달록 색색이 물든 오색 단풍들은 필설(筆舌)로도 다하지 못하는 감동을 준다.
한라산 정상에서부터 시작된 단풍들은 시기에 따라 한라산 전체를 물들인다.

천아계곡



천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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