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션뷰 카페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제주 공항 근처에 새로운 핫플로 떠오르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이호테우해변에서 이어지는 테우해안로를 달리다 보면 흑백의 멋진 건물에 눈에 띄어요.

카페 건물이 하나의 작품처럼 바다 앞에 자리 잡고 있네요.

입구에서 건물과 함께 사진 한 컷 찍어주는 게 이곳의 포인트!

 

제주 공항 근처라서 여행 시작할 때나 마무리할 때 가기 좋은 곳이에요.

바로 앞이 이렇게 바다라 제주감성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카페~

 

애견 동반 가능이라 입구에 이렇게 켄넬도 준비되어 있네요.

 

주문은 2대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돼요.

평일 낮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저만 그런가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뒤에서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

다행히 여기는 메뉴를 미리 알아보고 간 곳이라 조금 수월하게 주문했죠.

모닥치기 2인 세트!

에스프레소 1잔 + 음료 1잔 + 푸딩 1개 + 버터바 + 랑그드샤

이렇게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에요.

모닥치기는 제주어로 여러 가지를 한 접시에 모아서 내어준다는 뜻으로 분식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죠.

떡볶이, 김밥, 튀김, 전 등 다양한 음식을 한 접시에 담아주던것만 보다가 디저트 모닥치기는 신선하네요.

 

1층에서도 이렇게 바다가 훤히 보이다니~

우리가 왔을 때가 사람이 제일 많은 시간이었는지, 주문을 하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모두 앉아 있어서 그냥 대기석인 줄 알았는데 여기도 그냥 테이블이었네요.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사장님이 유명한 포토그래퍼래요.

그래서 직접 찍으신 연예인들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요.

사진 느낌이 카페 느낌과 비슷하네요.

 

3층까지 모두 카페라 일단 3층으로 올라갔어요.

실내 인테리어도 외부에서 본 것과 같은 흑백으로 되어있네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남은 자리는 신발을 벗고 앉아야 하는 좌식이라 패스했어요~

편하게 오래 쉬려면 좌식도 좋겠지만~ 이날은 신발 벗고 앉기가 매우 불편하던 날이라;;

 

2층으로 내려왔더니 이곳 역시 멋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네요.

하지만 창가 부근 자리는 이미 만석~ 오션뷰는 포기하고 안쪽으로 자리잡았어요.

 

우리가 주문한 모닥치기 2인 세트~

클래식 콘파냐, 꺼멍라떼, 카라멜 푸딩을 선택했어요.

 

달콤한 크림이 올라가있는 콘파냐는 젓지 말고 두 모금을 마시고 그 후로는 취향껏 저어 먹으라고 되어 있어요.

설명대로 젓지 않고 먹었더니 달콤한 크림이 느껴지고 뒤이어 들어오는 쌉싸름한 커피가 너무 좋더라구요.

요즘 콘파냐에 빠져있는 중인데~

지금껏 맛봤던 콘파냐는 산미가 거의 없는 원두로 만든 거라 일반적이었다면, 여기 건 산미가 느껴지는 원두로 뭔가 독특함이 느껴졌어요.

꺼멍라떼는 흑임자라떼로 고소하고 달콤함이 느껴지는 맛!

단거 별로 안 좋아하는 남편은 꺼멍라떼만 마시고는 맛있다 했는데..

디저트와 함께 먹으니 디저트도 달고 음료도 달아서 다음에는 아메리카노를 마셔야겠다네요.

취향에 따라 다 다른 거죠~ 난 달콤해서 좋은데 :)

 

카라멜푸딩도 결국 다 내 차지!

버터향 가득한 버터바도 다들 고급스러운 쿠크다스 같다고 하던 랑그드샤도 맛있었어요.

2명이라도 다양한 디저트를 먹어볼 수 있어서 세트메뉴는 좋네요.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바이러닉 에스프레소바

제주시, 카페/베이커리

  • #오션뷰카페
  • #해안도로카페
  • #제주공항근처
  • #이호테우카페
  • #이호테우해변
작성자 사진
별님
제주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현지인만 아는 정보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하는 로컬 큐레이터입니다.
여행자에게는 유용한 팁을, 제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공감 가는 이야기를 전하며, 제주의 지금을 가장 자연스럽게 기록해나가고 있어요.
2022.12.15 11:12
댓글 1
  • won1989
    여기 마카다미아 에스프레소로 먹었는데 진짜 맛있음
    2022.12.15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