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에도 멈출 수 없는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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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 내일도 비.. 전국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의 유월은 우기의 시작이다. 유월 중순쯤 시작한 장마는 빠르면 유월 끄트머리, 늦으면 칠월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유월의 제주여행은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계획된 여행을 멈출 수는 없는 일!
쏟아지는 빗방울에도 걱정 없는 제주여행지를 알아보자.

사려니숲길

비 내린 숲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사려니숲길은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 붐벼 힐링을 찾기 힘든 여행지인데. 하지만, 비가 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무도 없는 숲길을 홀로 걷는 낭만을 당신을 반겨줄 거다.
특히나 비가 내린 숲은 더욱 짙어진 흙냄새와 나무 냄새가 느껴지고 나무를 스치고 지나가는 비바람은 숲의 노래처럼 들린다.

푸른 잎사귀에 맺힌 빗방울이 반짝이는 모습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이다.
제주여행 도중 비가 내린다면 망설이지 말고 사려니숲길로 향하자! 낭만끝판왕은 비옷 하나면 충분하다.

빛의벙커

예술가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는 빛의 벙커를 방문해 보자.
예전 국가 통신시설인 지하 벙커를 그대로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어 전시 작품뿐 아니라 건축적으로도 독특한 곳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세잔, 프로방스의 빛”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진행 중인데, 프랑스의 화가 세잔이 고향으로 돌아가 그린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 시켜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한편에 자리 잡고 앉아 편하게 감상해 보자.

유동룡미술관

일본 이름 이타미 준으로 더욱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유동룡의 건축 일대기를 담은 전시관이다.

그가 남긴 건축물의 사진들과 일기들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작품들이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보여줄 수 없어 아쉽다.
그가 제주도에 남긴 건축물 “방주교회”, “포도호텔”, “수풍석박물관”등이 그의 작품 세계를 대변 해준다.

추사관

조선 후기의 문신이었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배 생활을 간직한 전시관이다.

그가 제주에 남김 헌신과 작품들을 기억하기 위해 전시관을 열었는데, 무료 관광지임에도 볼거리가 많아 추천한다.
김정희 선생이 생활했던 적거지도 그대로 복원되어 제주 전통 가옥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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